이세형/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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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이세형 정규앨범 [희생]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수능을 이틀 앞두고 불현듯 떠올라 만든 노래《고백》(1998)을 시작으로 영성을 공부하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를 담은《결코》(2019)에 이르기까지, 매순간 문득 떠올려주시는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싱글 앨범을 통해 나눈 귀한 고백들을 하나의 정규앨범으로 모았습니다.

정규앨범 타이틀곡《내 눈빛 꺼주세요》는 "내 눈빛을 꺼주소서"(詩 라이너 마리아 릴케, 번역 김재혁)를 가사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적인 연애시로만 읽혔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랑으로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이 생각났습니다. 제 모든 노래, 모든 사역은 예수님의 사랑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타이틀로 정했습니다.

악보에 음표 넣는 법도 잘 몰라서 입으로, 머리로, 마음으로 간직했던 노래들을 동생 easy의 도움으로 멋진 음악을 입히고, 목소리를 입힐 수 있었습니다. 미완이거나, 잊혀져버린 노래들을 제외하고 7곡이 만들어졌고, 하나 더, 하나 더 기억을 떠올리다가 아예 새로 만든 노래가《그날》입니다.

혼자 부르다 사라질 뻔한 노래들을 음악으로 만들어준 동생에게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영감 있는 재킷들을 만들어주신 이소라 집사님(루디아153)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조언과 격려 주신 소프라노 정은주 집사님과 테너 최성철 집사님 부부께 감사드립니다. 정규앨범을 발매하도록 독려하시고 응원해주신 장종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역지에서 하나씩 노래가 만들어질 때마다 들어주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최고의 팬, 동역자, 성도인 가족들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Soli Deo Gloria!

:: Credit

* Track

1. 고백

2. 결코

3. 초대

4. 소원

5. 알파와 오메가

6. 응답

7.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