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국/로맨틱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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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신종국 [로맨틱선데이]

2021년 가을,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OST '로맨틱 선데이'는
갯마을 차차차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임하영이 2005년 J.island 신종국,임상일에게 처음 건넸던 노래로
'카더가든'에게 두번째로 건네어져 리메이크로 탄생되어 세상의 빛을 받으며 넘치는 사랑을 받게 된 곡이다.

이쯤 되다보니 각종 매체에서는 2005년의 원곡은 물론 자연스레 원곡을 불렀던 J.island에게도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
이렇듯 리메이크로 인해 원곡까지 조명받는 재밌는 현상은 음악산업계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일이다.

결국 2022년, J.island의 신종국은 윤도현 밴드인 'YB'에서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허준의 새로운 편곡에 본인의 목소리를 풀어놓는다.

이 곡은 마치 살랑살랑 불어오는 남국의 따듯한 바람과 남미 여인의 춤이 연상되는 보사노바 리듬으로 재해석 되었는데
이는 신종곡의 목소리를 통해 표현되는 가사의 로맨틱한 느낌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쇳가루와 모래가루를 섞어 놓은 듯한 신종국의 목소리는,
보통 보사노바 리듬의 노래를 부를 때는 조용하고 가볍게 불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조금은 벗어나지만,
부드러움을 표현하려다가도 어쩔수 없이 튀어나오는 투박한 남성적인 목소리 톤은 그 누구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신박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원곡 가수 신종국 특유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보사노바풍의 '로맨틱 선데이'를 들으며 사랑이 가득한 휴일을 만들어 보자!

:: Credit
Produced by ShinJohns Entertainment
Lyrics by 김명직
Composed by 임하영
Arranged by 허준
Instrument by 허준
Recording & Mixing by 안현민
Mastering by AMAN Studio 주상
Photo by 이유림
Album Design by 홍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