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0

임연주 [9월 Happy Ending]

이 곡은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알리는 곡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마지막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개인적으로 꽉 막힌 해피엔딩이 주는 먹먹함과 서운함을 즐기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도 해피엔딩으로 장식해보려 한다.

부족함이 가득한 곡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 1년을 보냈다.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도전과 경험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게 곡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내가 가야하는 길을 명확하게 설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피아노 앨범이 아닌 어떠한 곡들을 쓰더라도
내 곡들의 모토는 '감사함'일 것이다.
즐길 수 있음에 감사, 내 곡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
프로젝트는 끝나지만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이 곡이 당신의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 Credit
Produced by 임연주
Arranged by 임연주
Piano 임연주
Midi programming 임연주, 김정민
Cover designed by 양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