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8

교회형들 『로이』

'로이'는 '목자'라는 뜻을 지닌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의 원어적 표현이다. 이미 여러 찬양에서 가사로 사용된 유명한 구절이지만, ccm 힙합 그룹 '교회형들'은 이를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과 해석으로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다음은 이 곡을 프로듀싱한 팀 맴버 Jmh의 말이다.
"이미 익숙한 구절이지만, 부족함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해보며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진정한 결핍, 진정한 부족함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마치 전원 어뎁터에서 분리된 핸드폰의 배터리가 곧 바닥나듯, 하나님과 분리된 삶은 부족함 그 자체임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간구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나의 목자되심을 인정하며 목자와 양, 아버지와 자녀의 그 관계성을 점검해보는 찬양이 되길 소망합니다."

보컬에는 '교회형들'이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는 중등부 1학년 신수경 양이 참여해 한 층 청량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교회 형들"은 같은 교회에서 만난 형 동생으로 이루어진 ccm 힙합 프로젝트 그룹으로,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일"에 그 음악적 방향성을 두고있다. 이들은 신앙의 본질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이를 성경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삶 가운데 주신 답을 음악과 찬양으로 고백한다.

::Credit
Produced by Jmh
Composed by Jmh
Arranged by Jmh
Lirics by Jmh, Daybeat
Piano by Bin
Vocal 신수경
Album cover by O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