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현준/비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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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원현준 [비로 채우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이별이 다가오고,
우리는 그 감정을 잠시 미뤄두기 위해 애써 바쁘게 살아가고는 한다.

그리고 그렇게 미뤄둔 이별의 아픔은 어느 날 불쑥 눈앞으로 다가오고는 한다.

노래 '비로 채우다'는 우연한 계기로 옛 연인과의 추억의 장소에서 그 날의 흔적을 발견하고,
뒤늦게 못다한 이별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 절절한 발라드 곡이다.
제목의 '비로 채우다' 라는 말은 허전한 마음을 채워보려 떨어지는 빗소리라도 담아본다 라는 의미와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핑계삼아 잠시나마 옛 연인을 기다려본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보컬 원현준의 목소리는 비 오는 날 느껴지는
적적함과 이별의 공허함을 공감해 주면서도 후렴의 '괜찮아 잘지내고 있어' 라고 되뇌이는 가사처럼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은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해준다.

노래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빗소리와 '원현준'의 섬세한 보컬의 만남은 진한 여운을 선사해주기에,
괜히 울적해지고픈 비 오는 날이면 꼭 찾게되는 곡이다.

:: Credit
Executive Producer 유석준 by LOG Entertainment
Composed 유석준(Worvition)
Lyrics 원현준
Arrangement 유석준
Recording Engineer 유석준(Worvition)
Assistant Engineer 최미담
Mix & Master Engineer 유석준(Worvition)
Co-Producer & Planning 어연
Art & Design 원현준, 어연
HomePage www.logentertainm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