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

김승민 [가을이 와도]

여름의 끝에서부터 이어진 가을에는 모든 것들이 깊어진다.
하늘빛도 생각도 마음도 추억도 사랑도 더욱 깊어진다. 시간이 흐른 뒤에 깊어진 우리의 일상은 빛이 바랠 수도 있다. 눈이 부실 만큼 찬란한 날들도 흥분이 가라앉고 죽을 만큼 아팠던 일들도 조금씩 아물어간다.

젊은 음악가 김승민의 음악은 이 가을을 더 깊게 만들어준다.
그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가을이 오면”은 듣는 이들에게 지난 일들을 추억으로 번지도록 하는 필터가 될 것이다. 동양적이고 따뜻한 주선율은 멜로디언으로 짙게 그려내고, 피아노와 스트링이 수채화 같은 배경을 입힌다.

이 곡은 명지대학교 겸임교수인 김성진이 프로듀스를 맡았고 편곡과 건반, 스트링, 멜로디언은 음악감독 김태신이 함께했다.

:: Credit
Excutive producer : 김승민
Co-producer : 김성진
Arranger : 김태신
Piano& String : 김태신
Melodion : 김태신
Recorded by PL Studio
Mixed Mastered by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