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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17:02

김태신/Rainy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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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김태신 『Rainy Dream』


2015년 10월 이지리스닝 연주 앨범 ‘애가’ 를 통해 솔로 데뷔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태신이 두번째 싱글 ‘Rainy Dream’ 을 발표한다. 여성듀오 에서 하쥬리와 함께 앨범을 내기도 했던 그녀는 피아노 뿐만아니라 작곡, 편곡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2년만에 발표한 앨범 ‘Rainy Dream’ 은 여전히 영롱하고 아름다운 연주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그녀의 음악을 살펴보기 이전에 짚고 넘어 가야 할 부분이 있다. 사실 가요에서 뿐만 아니라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 앨범에서 ‘비’ 를 다루었다.
‘내리는 비’ 는 ‘눈물’ 이라는 상징은 수천, 수만번 반복되었던 메타포다. 밤과 새벽 그리고 비는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감정의 굴곡과 음악적 영감을 선물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Rain’ 이나 브래드 멜다우의 ‘When it rains’ 같은 연주곡은 슬픔을 넘어선 그리움, 안타까움의 감정이 담긴 넘버들이다.
그녀의 연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뻔한 상징을 상당히 벗어나 있다. 오히려 하모니카 연주자 리 오스카의 ‘Before the rain’ 처럼 쓸쓸함을 베어물고 있는 희망에 가깝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키워드는 투명함, 신선함 그리고 청량감이다.
연주곡 인트로에서 8분음표를 타고 흐르는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플렛리스 베이스의 부드러운 풍성함, 그리고 정갈한 브러쉬 드럼 연주에서 물기를 머금은 풀과 나뭇잎이 느껴진다면,
피아노와 유니즌으로, 때론 주고 받는 듯한 클래식 기타 소리가 이어지는 밴드 앙상블에서는 그녀가 유학시절 캘리포니아에서 느꼈을 쨍한 햇살과 더위를 씻겨내는 기분좋은 비가 느껴진다.
 
‘Rainy Dream’ 에서 함께한 세션 연주자들은 퓨전재즈밴드 Second Nature 의 기타리스트, 그리고 그녀와 같은 M.I (Musician’s Institute)출신 연주자 들이다.
오랜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친구, 동문들과 함께한 편곡은 어디하나 튀지 않으면서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관록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가사 한줄 없이 연주만으로 음악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Rainy Dream.
그녀가 선물하는 이지리스닝 음악은 장르적 호불호가 느껴지지 않는 웰메이드 음악이다.
적어도 서너번 쯤, 음악이 전하는 빗소리에 귀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맑아진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Credit
작곡,편곡 : 김태신
Piano : 김태신
Classic Guitar : 진재영
Bass Guitar : 한상도
Drums : 김대형
Recording Studio : 로드뮤직
Mix & Mastering : 송정욱 (로드뮤직)
special thanks to 박민혜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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