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4
정신호 2집 - Rightsign
2008년 1집 ‘Mighty God’ 출시 이후 8년 만에 발매되는 디사이플스 워십리더 정신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언제나 심사숙고하며, 주위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천천히 되묻고 나아가는 그의 스타일 때문인지 이번 앨범 역시 8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기도로 준비되어 나온 작품이 되었다. 긴 음반 공백과 더불어 전작에서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선교사’, ‘다시 한번’ 등 깊은 가사와 주옥같은 멜로디로 많은 크리스찬들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선보였기에, 새 앨범을 통해 쏟아낼 그의 곡과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이번 앨범은 요셉이 여러 상황 속에도 미리 애굽으로 들어가 그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고,
그렇게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안식케 해주는(창 45:1~8) 그런 앨범이 되길 소망하며, 죽어가는 영혼, 가정, 예배, 교회, 나라를 주님의 생명으로 살리는 음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주로 신곡들로 구성된 이번 2집은 이미 발매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예배에서 불리우고 있는 ‘예레미야의 노래’와 더불어 ‘주님 나를 인도하소서’, ‘삼위일체’ 등 발라드 넘버들과, 매우 트렌디하면서도 기존 워십 사운드의 틀을 잘 갖추고 있는 ‘123’, ‘everyday everynight' 등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유일한 리메이크 곡 ‘기뻐하라’는 1998년 주찬양 11집에 수록됐던 곡으로 강명식, 민호기, 박철순, 심종호, 조진영 등이 함께 함으로써, 평소 연합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던 그의 취지가 많이 보여지는 트랙이다. 그 취지는 스텝에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최영호 역시 연합이라는 큰 틀 안에 이 앨범을 만드는 데 의견을 함께했고, 참여 뮤지션들을 구성함에 있어 단발적인 참여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와 기능으로 함께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인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최고의 연주자들중에서도 스타로 불리우는 세션 맨들이 단순 세션이 아닌 멤버로 함께했다는 점이다. 대중들에게 크리스찬으로 알려질 만한 기회가 없는 이들이 본 앨범 녹음 뿐 아니라, 앞으로 이 앨범 프로젝트로 이루어질 전국투어 사역 등의 무대에 예배자로 함께 설 예정이어서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 중에 프로듀서로 총 진행을 맡은 최영호는 지난 ‘슈퍼스타K 4’ 음악프로듀서를 비롯해 소향, 박정현, 걸스데이, SG워너비, 테이, 민경훈, 어반자카파 등 수많은 대중가수의 음반 프로듀서 및 작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듀엣가요제’등 방송음악 편곡자이기도 하지만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써 ‘2013 아발론 내한공연’의 음악감독 및 천관웅(뉴사운드워십)의 음반 프로듀서, 마커스 [is it]의 ‘주님 사랑합니다’ 작곡 등 틈틈이 크리스찬 음악 분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Bass을 맡은 최훈은 현재 우리가 듣고 있는 대부분의 가요 음반을 녹음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세션맨이며, 교회 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폭풍 속의 주’를 직접 편곡한 크리스찬 뮤지션이기도 하다. ‘MBC 나는 가수다’ 시즌1의 하우스 밴드 연주자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Guitar의 정수완 역시 현재 가요씬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작곡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연주자 중에 한 명이지만, 블랙가스펠팀인 ‘헤리티지’ 활동 경력과 더불어 많은 크고 작은 교회 사역 또한 감당하고 있다. ‘SBS 케이팝스타’, 바이브, 김연우, 이소라, JYP등 수많은 가수의 연주에 참여했던 또다른 Guitar 윤재원 역시 최고의 세션맨으로써 현재 ‘KBS 불후의 명곡’ 하우스 밴드로 활동 중이며 섬기는 교회의 찬양팀으로도 사역 중이다. Drum의 김슬옹은 ‘KBS 탑밴드’ 시즌1의 우승팀인 ‘톡식’의 멤버로써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천재 드러머로 극찬 받은 연주자로, 최근 솔로앨범 발매와 더불어 방송 및 공연활동을 통해 작곡과 노래로도 인정받은 아티스트이다. 김슬옹 역시 섬기는 교회에서 전도팀장과 찬양팀으로 사역 중이다.
연주자 이외에도 국내외의 메이져 DJ페스티발 참여와 샤이니, FX, 소녀시대 등 SM 아티스트의 작품을 주로 작업했던 최고의 사운드 메이킹 프로듀서인 DJ Dizzy sunn이 함께한 트랙 'everyday everynight'은 기존 국내 CCM의 EDM시도와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의 참여 스텝 이외에도 사운드 퀄리티를 위해 믹싱에만 100프로 이상이 사용되었는데, 보통 음원 한 곡당 할당되는 믹싱 프로 수가 평균 2프로정도임을 감안할 때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정신호 목사는 디사이플스 활동 이외에 한국국제예술원 교회음악학과 학과장 및 수많은 예배인도자학교 강의를 통해 다음세대 예배 사역자들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바쁜 일정 속에도, 이번 앨범 발매와 더불어 전국 투어를 통해 많은 크고 작은 만남을 계획하고 있기에 그 기대감이 더욱 크다.
[디사이플스 목요예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순복음 강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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