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4
강동연 『탕자』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를 통하여서 내 삶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 둘째 아들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였고, 아버지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이야기였다.
첫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주를 위해 살리라'를 통해서 고백한 가사의 내용은 나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묵상함으로 주님께 드린 결단과도 같은 고백이었다.
이번 곡을 통해서는 아버지 앞에 너무나도 죄많고 연약한 아들의 모습을 고백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하심으로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그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상상도 해보았고,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오랜 기간 묵상하며 간절히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려 노력하였다.
결국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는 아버지의 사랑고백과도 같은 내용이지만, 나 또한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했노라 고백하는 순간이다. 아버지와 함께 먹고, 춤추며 기뻐하고 싶은 아들의 마음이다.
:: Credit
words and music by 강동연
arrange by
강동연
piano. 최지혜
mix & mastering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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