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김태신 『애가』
연주자로써 오랜동안 자리를 지켜온 그녀가 드디어 첫 작품을 세상에 내 놓는다.
김태신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수의 작곡/작사 및 밴드 연주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연주를 할수록 음악에 대한 갈증이 더해지는 것을 느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L.A에 있는 M.I (Musician's Institute)에서 음악을 공부하며 삶의 전반전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배움의 시간보다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갖게된 그녀는 오롯이 자기 자신의 음악을 펼치려 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내면에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김태신의 음악<애가>는 '슬픈노래' 또는 '사랑노래' 라는 두가지의 뜻이 담겨져 있다. <애가>는 아름다운 사랑을 추억하고 있지만 동시에 슬프고 애잔함이 담겨진 곡이다. 연주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깊고 풍부한 피아노의 음색에 푸근한 첼로의 선율이 잘 어우러져 그녀만의 따듯한 연주가 느껴진다. <애가>를 들을 때면 기억 저 편 어딘가로 인도해 줄 작곡가의 음악적 매력에 충분히 빠지게 될 것이다.
삶 안에서 음악이라는 재료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뮤지션 김태신. 그녀가 들려줄 따듯한 이야기들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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