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6

진전(Advanced Park) 『911』

10년의 기도와 기다림과 단련 끝에 드디어 은사의 도움과 히즈(정현진 선생님)의 놀라운 프로듀싱,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음원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진전’이라는 이름은 “진태 전도사님”을 “진전!”하고 줄여서 부르는 애칭으로 시작되었다. 거기에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는 빌1:12의 말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이름을 활동명으로 정했다.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 인생의 스토리를 엮어 오셨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시각장애인이 되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과거와 현재에 당한 모든 일은 우리에게 복음을 알게 하시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소명과 사명이 담겨 있음을 나의 노래로 이야기하는 ‘찬양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다. 그리고 기독교 정신이 담긴 메시지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대중음악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CCM을 만드는 진전(advanced)된 씽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

앨범명 ‘911’의 의미는 쌍둥이 빌딩처럼 서 있는 침체된 CCM 시장과 대중음악 시장의 장벽에 도전하여 테러를 일으키겠다는 것과, 영적으로 위급한 세상을 구조하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악기’라는 곡은 기타를 연주하던 중, 모든 악기는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저마다의 소리가 나듯 나도 주님이 연주하여 복음 소리가 나는 악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신앙고백을 가사로 적어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