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지예로움 [사소한 순간에 기억된다는 것]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외할머니입니다. 할머니께서 손수 다듬으신 돌멩이, 어머니의 지갑 속 낡은 사진, 그리고 할머니께서 열심히 모으셨던 조용필 님의 카세트테이프... 이 모든 것들이 할머니의 흔적을 떠올리게 합니다. 엄마가 눌러쓴 일기 속에서도, 그 흔적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엄마에게는 때때로 눈물짓게 하는 추억이지만, 저에게는 할머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순간입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사소한 순간으로 남더라도, 그 자체로도 좋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Credit
Lyrics by 예영
Composed by 예영
Arranged by 문지헌, 예영, 이로움
Guitar | 이로움
Piano | 예영
Vocal | 문지헌
Recorded by 박요셉, 박태준
Mixed by 박태준
Mastered by 홍재화
Artwork by 문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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