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최경인 [비]
이 노래는 '엎지른 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지 못하는 줄 알았더니,
그 물이 다시 증발하고 비로 돌아내려 오는 것을 목격한 화자의 고백이다.
엎지른 물이 비로 다시 내려온다는 것은 모든 일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음'을 생각하게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이다.
사라지지 않을 과거의 일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노래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겨울이 지나간 자리엔 반드시 봄이 오고,
내린 비는 다시 올라가고, 깨어있었던 만큼 잠이 드는 일이었다.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일에는 선후 관계가 중요치 않았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내가 과거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가사에서 말하는 '너'는 과거의 자신이다.
그간 과거의 나를 외면해오고 있었으나, 제대로 삶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와 화해하는 이야기이다.
글 최경인
:: Credit
Producer 김태신
Song Writer 최경인
Arrangment 김태신
Piano 김태신
All synth 김태신
Vocal 최경인
Eletric Guitar 김범준
Acoustic Guitar 김범준
Bass Guitar 손다원
Drums 한광재
Recording @ Road Music studio,TF Studio, Peadal steel lab
Mixing & Mastering 송정욱 @ Road Music studio
Art work ㅅINI
Album Design ㅅ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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