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
박지훈 [깨진 그릇의 노래]
MPM 의 싱어 송라이터 박지훈의 다섯번째 싱글앨범 [깨진 그릇의 노래]가 발표됐다.
깨진 그릇이 된 것 같은 시간 속에서 고백한 가사가 보컬리스트 유윤종의 섬세한 목소리와 골방에서의 기도를 엿듣는 듯이 극도로 절제된 사운드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특히 '그림묵상' 작가 석용욱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캘리그래퍼 정윤선의 글씨로 표현된 뮤직비디오(MPM 공식채널에서 시청가능. 유튜브에서 "MPM 깨진 그릇의 노래" 로 검색)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깨진 그릇에 대한 더 깊은 묵상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아래는 싱어 송라이터 박지훈이 전하는 말이다.
그동안 많은 아픔과 고난이 있었지만 지난 한해 동안 저는 인생 전체가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그 속에서의 방황으로 하나님 앞에서 산산히 깨진 그릇처럼 아무데도 쓰일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았습니다. 준비된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소망이었기에 저는 더욱 깊은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 앞에 쓰임받을만 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잃고보니 하나님이 쓰시는 준비된 그릇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깨끗한 그릇은 때 안묻고 깨진 곳 없는 그런 그릇이 아니라, 내가 비워진 빈 그릇이며 내가 산산히 깨어질 때 나는 비로소 빈 그릇이 되어 주님을 가득 담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깨어짐이 무엇이든 주님은 결국 우리를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깨어진만큼 우리 삶에는 주님의 흔적이 더 많이 남을 것이며, 그 흔적을 통해 우리의 깨어짐 보다 크신 주님의 사랑이 더욱 드러나게 될 것 입니다.
저의 간절한 기도가 된 이 곡이 저와 같이 인생의 깨어짐을 경험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믿음의 기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 Credit
1. 깨진 그릇의 노래 (Feat. 유윤종)
2. 깨진 그릇의 노래 (Inst.)
Executive Producer 박지훈
Producer 김영곤
Vocal Director 주정진
Music & Lyrics 박지훈
Arrangements 김영곤
Vocal 유윤종
Piano 김영곤
Recording 김영곤 @ t music studio
Mixing & Mastering 김영곤 @ t music studio
Design 최지수
Illustration 석용욱
Calligraphy 정윤선
Video Editing 최건용, 신미정
멜론뮤직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1038212
지니뮤직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2923191
벅스뮤직 https://music.bugs.co.kr/album/20488366?wl_ref=list_ab_01
바이브뮤직 https://vibe.naver.com/album/7987184
플로FLO https://www.music-flo.com/detail/album/edyaihiha/albumtrack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