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0

예찬 [너는 내게 와서]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예찬' 의 첫번째 싱글 앨범
《너는 내게 와서》
 
예찬은 George Herbert의 Love(III)란 시를 읽고
묵상하다가 이 노래를 만들었다.

이 시에서 나는 너무 더럽고 추악한 죄인이라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주님의 얼굴을 볼 수조차도 없다.

이런 나를 보신 주님은 계속해서 식탁으로 초청하신다.
이리로 와서 먹으라고, 여기서 좀 마시라고.
하지만 나는 감히 그럴 수 없다.
차라리 종으로서 식탁의 자리에서 섬기겠다고 한다.
주님은 큰 은혜와 권능으로 나를 자리에 앉히시고 먹이신다.
나는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며 있을 뿐이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기도하며 만든 아름답고
부드러운 선율의 피아노와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이 있고 정직한 고백이 되었다.

이 음악을 듣다보니 저 깊은 마음 한켠에 숨겨져 있던
나의 부끄러운 부분을 조심스레 들여다보게 되는것 같다.
죄인된 내가 감사하게도 오로지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을 하고싶다는
예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글 ㅅINI -

:: Credit
Producer  김태신
Composer & Lyrics 예찬
Arrangement 예찬
Vocal 예찬
Piano 예찬
Recording, Mixing and Mastering 송정욱 @ Road music
Artwork by 청지
기획 THANKYOU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