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0
조창후 [선한 능력으로]
1945년 겨울 블로선뷔르크 수용소.
히틀러 암살에 가담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혀있던 디트리히 본 훼퍼는 옥중에서 어머니와
약혼녀에게 한 편의 시를 적어 보냅니다.
“주 선한 능력 보호 받으면서무슨 일 닥쳐도 담대하네
주께서 밤낮으로 함께 하니 큰 확신 속에 새날 맞으리“
이 시를 쓰고 4개월 뒤, 그는 2차 대전 종전을 불과 한 달 앞두고, 39세에 교수형으로 순교합니다.
강포한 시대를 살아가며
악인들에 의해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으나 오히려 담대히 사랑하는 이들과 교우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선한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그의 고백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이러한 디트리히 본훼퍼의 굳건한 믿음의 고백에 독일의 지그프리트 피에츠가 곡을 붙였고 안윤기 교수가 번역하였습니다. 깊은 울림과 영성으로 노래한 테너 조창후의 찬양은 더 없이 따뜻한 감동으로 우리의 영혼을 채워 줄 것입니다.
이 앨범은 2017년 신년국가조찬기도에 초청받아 찬양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백석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하쥬리가 편곡과 건반으로 함께하여 테너 조창후의 예술적인 목소리와 함께 감동적인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테너 조창후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독일 ESSEN 국립음대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마치고 유럽과 국내에서 30여회의 독일예술가곡 독창회와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지홀리콰이어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서 전국을 다니며 기독교음악의 지경을 넓히고 있으며, 고전클래식성가부터 CCM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고 있다. 동덕여대초빙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명지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후학을 지도함과 동시에 한국국제크리스천 아트스쿨의 교장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 Credit
Excutive producer: 조창후
Co-producer:
김성진
Arranger: 하쥬리
Keyboard: 하쥬리
Recording: 김문, 원요한 (STUDIO
DIOIO)
Matering: 김문, 원요한 (STUDIO DIOIO)
Album Design: 김성진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