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길에서 배우다’ 프로젝트
10대들이 경험하는 세상의 모습을 자신들의 눈으로 읽어내고 이로 인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알아가는 배움의 길입니다.
작곡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 전문 아티스트(김태훈)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가 노래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를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발견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니까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웃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위에 있습니다. 타인을 사랑해주려고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되어 내 다리가 튼튼해지면 타인이 내게 기대어 스스로 사랑할 힘을 키울 수 있게 돕는 것이 사랑을 가진 자의 열정이니까요.
‘길에서 배우다’는 그 열정을 위한 가슴 떨리는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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