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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Key Note)/Judgment and Justice

by CCMHUB posted Nov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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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키노트(Key Note)  「피아노와 함께하는 매주 수요 묵상」

 

"Judgment and Justice"

 

마치 원숭이 같았다. 우리를 벗어난 원숭이의 재주넘기는 뛰어올라 하늘을 돌며 새로운 도착지를 얻는다. 그 재빠름과 거침없는 행동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또한 맞대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할 시간의 틈을 갖지 못한다. 그러기에 거스를 것도 거슬릴 것도 없이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눈에 든 것은 색이요 그 너머에 있는 어우러짐, 시간에 농익은 사색의 창연함을 하나의 원색으로 대할 뿐이다. 표면적으로 반응하는 존재에 대한 그 태도는 손에 쥘 수 있는 물질로 포장하여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한다.

 

직관적 사고가 아닌 개념적 사고에 따른 가치 판단은 괴로움으로 다가온다. 감각에 따른 몸의 반응은 당혹스럽긴 해도 거짓은 아니다. 단지 자극적이며 기능적일 뿐이다. 숨차게 몰아친 상황의 흐름에 정신을 잃고 이를 제대로 대할 틈을 얻지 못한 것은 나의 감각을 뛰어넘은 이성적 판단이다. 읽고 쓰는 사고의 과정을 갖는 것은 절대 가치를 찾아 헤매는 것은 선에 대한 인간의 본능이다. 의식의 흐름은 결국 생각의 구조물이며 이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아닌데, 시간을 소비함은 절대 가치를 포기하는 희생적 행위인 것을, 그러한 시간에 따른 생각과 지식의 결과물을 어찌 무시할 수 있는가? 어찌 쉽게 나를 던져버릴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읽은 것은 글이 아닌 아버지의 말씀인 것을 그 말씀이 나를 생각하게 하고 사고하게 하며 나를 바로 서게 하는 것이다. 쉽사리 결정지을 수 없는 나라는 사람은 신묘막측 하신 아버지의 섭리와 입의 말씀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나에게 즉각적인 반응과 이에 따른 단조로운 행위를 기대하는가? 내가 주의 말씀을 잊고 사는 자인가? 나는 기억한다. 그러기에 그 말씀과 그에 따른 삶의 자세는 감각적으로 반응되어질 수 있는 나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결정짓게 한다. 내가 원색의 세상이 아닌 각각의 미묘한 차이를 갖는 오묘한 색을 인지하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며 더욱 깊게 어루만지는 기도를 이루어가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이다. 내가 괴로운 것은 보이는 것 너머의 이루어야할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나를 괴롭게 것 무엇인가? 나를 박해하는 자는 누구인가?


:: Credit
Song Writing 키노트(Key Note )
Piano 키노트(Key Note)
Mixing & Mastering 키노트(Ke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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