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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영/Arirang Fantasy ‘함옥심의 흥’

by CCMHUB posted Oct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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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Arirang Fantasy 『함옥심의 흥』

 

피아니스트 오정선 교수의 제25회 독주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부모님을 추억하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평소 설장고를 즐겨하시고 흥이 많으셨던 어머님을 생각하며, ‘피아노와 설장고’의 조화된 2중주를 위촉받아 작곡된 이 곡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적 선율인 ‘아리랑’을 테마로 자유롭게 전개된다.
아리랑의 멜로디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숨은 선율들이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 신비롭게 등장하며, 팀파니의 첨가는 더욱 힘 있는 아리랑을 표현하기에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다.
또한, 이 곡은 작곡가가 고민했던 ‘흥’에 대한 사색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흥’은 무엇인가!
1차적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흥’은 그저 ‘흥’일 뿐, 깊게 고민하지 말자?..
물론, 전자들을 존중하며 우리의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흥과 왈츠 부분을 등장시켰다.
음악적 그리고 내용적 깊이와 함께 어울러 전개되어 지며, 진행이 될수록 진정한 ‘진리속의 흥’의 판타지로 빠져든다. 흥의 테마가 보일 듯 말 듯 실루엣 같은 모호한 전개로 표현되었다면, 천상의 흥에서는 아리랑의 테마가 팀파니의 웅장함과 더불어 설장고의 환상적인 춤세와 함께 표현되어지고 있다.
이제는 ‘흥’을 낳자. 
인고와 함께 더해지는 깊은 ‘흥’을, 이 역설적인 흥을 이제는 ‘낳아보자’
진리속의 ‘흥’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Credit
Music Director & Composer 장상영
Piano 오정선
Korean drum & dance  소화
Timpani 김근돈
Photographer 강성한
Art Direction & Design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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