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7
아가가 부르는 단 하나의 소원 [Like Jesus]
어릴 때부터 이어진 신앙생활, 그동안 나의 기도는 계속 변해왔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 받기를, 짝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지길,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하는 성공의 길을 걷게 되길 하나님께 얘기해왔다. 아니, 보챘다. 철부지 아이처럼.
그리고 2013년 아빠의 투병 가운데, 그를 살려달라고 밤낮으로 울부짖었다. 내 인생에 그토록 간절하게 긴 시간을 기도한 적은 없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하지만 어느 날 깊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의 곁에 같이 울고 계신 주님을 느꼈고, 그 위로를 담아 2013년 "주가 우네"라는 곡을 쓰고 발표했다.
이제 5년여의 시간을 더 살아내며, 나의 기도가 오직 하나로 좁혀지는 걸 느낀다.
‘주님처럼’, Like Jesus.
오직 주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삶을 채우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깨지기 쉬운 내 마음이 때론 못된 생각을 품고, 무너지고 슬퍼하고 무의미한 하루를 보낼 때면, 주님처럼 되길 바라는 기도만이 더욱 내 안에 가득하길 바란다.
- 2018년 8월 17일
주님을 닮고 싶은 모든 이에게
아름다운 노래, 아가 드림.
:: Credit
01. Like Jesus
Words 아가
Song Writing 아가, 최재원
Arrangement 아가,
최재원
02. 나같은 죄인 살리신
Words J. Newton
Traditional American
Melody
Arrangement 아가, 신기원
Piano 최재원
Drum 장혁
Bass 민재현
Guitar 박상현
Chorus 아가
Mixing 정길@ A2Z
studio
Mastering swai (윤승환) @ Studio Majo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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