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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다리/너희는 가서

by CCMHUB posted Ju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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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극단 사다리 [너희는 가서]

 

뮤지컬《갓스펠》공연을 준비하며 한 가지 노래가 필요했다. 원작 뮤지컬 브로드웨이 작품《GODSPELL》도 정말 훌륭한 넘버들로 가득하지만, 상업성을 띨 수밖에 없는 브로드웨이 구조 때문인지 삶의 고백이나 신앙의 고백이 필요한 부분,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표현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저 우리는 대본을 만들고 수정하며 ‘엔딩곡’이라는 한 마디를 적어두고 작품을 준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지나가는 멜로디, 그리고 주신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이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모습, 그리고 그가 원했고 우리에게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성경 구절이었다. 우리는 해당 말씀을 따라 엔딩 장면을 구성했고, 그냥 지나가듯 들려주신 멜로디는 ‘너희는 가서’라는 제목의 노래가 되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단순히 우리끼리 예수 믿고, 우리끼리 재미있다가 나 혼자 가는 천국이 아니다. 예수님은 이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원하시며 단순히 십자가 사건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말하고 싶었던 부활의 영광, 하나님의 나라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 노래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난 우리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로 살아가고자 하는 고백을 담은 노래이다. 이 노래를 통해 믿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의 열정을, 예수를 모르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인의 멋진 삶이 드러나기를 기대한다.
해당 음원은 2018년 6월 17일 저녁 7시, 동탄 2신도시 새명성교회에서 올려진 뮤지컬《갓스펠》실황이다.

-작곡자 주영광 -

 

[극단 사다리]
우리동네 극단 사다리는 경기도 화성 동탄 2신도시에 위치한 새명성교회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극단이다. 2017년 9월 창단하여 2018년 6월 17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올렸으며 뮤지컬을 통해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다리라는 이름은 창세기 28장 야곱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창세기 28장 1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닥다리를 통해 오르락내리락하는 환상을 본다. 극단 사다리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연결통로라는 의미에서 ‘사다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초연 뮤지컬 ‘갓스펠’]
뮤지컬《갓스펠》은 세례자 요한의 출연부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의 행적을 마태복음을 기초로 하여 총 43개 부분의 성경 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하며 악마의 시험을 물리쳐 12제자와 사람들로부터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 추종 받는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에 빠진 유다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를 바리새인들에게 넘겨주고, 예수는 순순히 십자가에 못 박히며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인다.

 

우리동네 극단 사다리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예수님과 8명의 제자를 통해  마태복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공존케 하면서, 성경 이야기를 우리 삶에서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극단 사다리만의 스타일로 연출해보았다.

 

[Musical Credit]
《Actor》
스테픈 역 : 주영광
데이빗 역 : 최장균
줄리아 역 : 이예림
폐기 역 : 강보람
죠앤 역 : 주세화
에이미 역 : 류주헌
길머 역 : 우한올
벨 역 : 조은별
허브 역 : 이영신

 

《STAFF》
연출 : 김우혁
예술감독 : 주영광
음악감독 : 주세화
안무감독 : 양한솔
음향감독 : 최은택
조명감독 : 신소명
조명 : 박찬혁(스포트라이트), 박현빈(팔로우)
기획 : 류주헌, 조은별
소품 : 최장균, 우한올
음향효과 : 양한솔, 이예림, 이영신
의상 : 주세화, 강보람
프론트/안내 : 이혜림, 최연지, 강수진, 손유리, 정희란, 박소현, 김현주, 송규진, 안이주
무대 Crew : 강수민 손형진 손우진 임현준 박호일 오준석
사진 : 최낙원
메이크업 : 한아름

 

[Player]
DRUM : 이원영
BASS : 김건영
E.Guitar : 주진혁
A.Guitar : 박소영, 박지섭
Main.Key : 이혜주
Aux.Key : 조효선
코러스 : 강유진, 김슬아, 이다혜, 김도윤, 이찬식, 이준식, 정희원
특별출연 : 김선우, 양한솔

 

[Thanks to]
시설물 사용 및 재정 후원으로 함께해주신 새명성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주금용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대 제작에 함께해주시고 조언해주신 황명근 장로님과 김성권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여 긴 기간 동안 연기지도와 연출로 함께해준 배우 김우혁 형제, 어려운 연습과 어두운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코러스로 함께해준 새명성교회 청년부와 셀베이션워십,
연주로 함께하여 몇 주 동안 먼 길을마다 않고 함께해준 셀베이션워십과 스텝으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로 뮤지컬을 빛내준 감독님들과 새명성교회 청년부, 카메오 출연으로 풍성한 작품으로 만들어준 김선우 학생, 그리고 양한솔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 모든 감사와 이 모든 사역의 끝에 계신 우리의 유일한 삶의 목적이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Soli Deo Gloria.
- 우리동네 극단 사다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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