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8

3집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 The one seeking God's glory

목사의 아내, 성악가, 찬양사역자, 방송인으로 활동한 윤은주가 단 하루도 포기하지 않았던 꿈의 결과물, 3집이면서 첫 정규 앨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을 발표했다.

32년 음악인생을 담아냈고, 2집(1, 2집은 기념음반) 이후 11년 만에 제작부터 발표까지 7년, 모두가 빠름을 외치는 요즈음, 지금의 윤은주로 오롯이 서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녀는 무엇을 따라 지난 시간을 건너왔을까? 어디에 시선을 두고 앞으로 주어진 길을 걸어갈까? 그랬다. 앨범사이의 간격은 결코 공백기나 느림이 아닌 대기만성을 더욱 왕성히 하는 서곡일 뿐.

급변하는 시대에 꾸준히 영성·인격·실력을 추구하며, 포근하고 따뜻한 음성과 배려, 겸손의 자세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대중성의 적절한 타협점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하여 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려는 현재 진행형 노력과 함께, 목표에 대해서는 몸에 배어 있는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하여 자신을 채찍질 하는 것이 아닐까?

2003년 마닐라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받은 남편을 따라 필리핀으로 옮겨가면서 음악인생의 꿈을 접는 것처럼 보였으나 한인이민교회와 선교지의 삶에서 경험한 고난과 만남의 복은 노래의 값진 재료가 되었고, 2010년 귀국, 역곡동교회 담임목사의 아내이면서 찬양사역자로서 균형을 찾아가며 다시 심겨진 그곳에서 뿌리내리고 꽃 피우며 열매를 맺어 이제 그 결정체를 펼쳐 보이는 은혜의 때가 된 것이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영감 있는 찬양가수’ 이것은 그녀가 길어 올린 가치이며 그녀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수식어. 보여지는, 보여주는 능력과 재능만이 달란트가 아니라 허락하신 모든 삶이 달란트임을 고백하며 찬양으로 고스란히 녹아내린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낌없이 드리려 한다.

‘삶의 찬양, 찬양의 삶’을 진지하고 치열하고 끈질기게 살아온 그녀가 노래한 총 11곡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에는 김석균, 이권희, 장욱조, 채한성, 최덕신, 홍대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CM 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이렇게 모인 제각기 다른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음악스타일이 용기와 도전, 감사와 나눔으로 포개지고, 짙어지고, 선명해진다. 고난을 뚫고 나와 인내의 열매로 맺혀진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저마다의 간절하고도 강한 메시지가 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는 감동을 억제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노래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대표곡이 있다는 것은 큰 감사요, 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노래공부 시작부터 삶의 목적으로 삼은 ‘그런즉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고전 10:31말씀에 대한 확고한 결의를 담은 힘차고 생동감 있는 곡이다. 이외 대한민국 최고의 내로라하는 연주자 박용준, 임선호, 최인성, 장동진 등이 참여했고, 주찬양 싱어즈가 코러스를, 엔지니어 김진태가 전 트랙 녹음과 믹스를, 소닉 코리아 채승균이 마스터링을 맡았다. 충분히 은혜를 나눌 만 한 앨범이다.

이제 그녀의 찬양의 삶이 더 분주해지겠다 싶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이 땅에 가득하기를...

::CREDITS
Executive Producer_ 김병진 윤은주
Producer_ 윤은주
Musicians:
    Composers_ 김석균 이권희 장욱조 채한성 최덕신 홍대진        Keyboard_ 박용준
    Acoustic & Electric Guitars_ 임선호 조복규
    Bass Guitar_ 최인성
    Drums_ 장동진
  
    Chorus arranged by 최덕신
    Background Vocals_ 주찬양 싱어즈
    Featured Chorus_ 채한성 최의선

Recording & Mixing Engineer_ 김진태(미드타운 Studio, Seoul, Korea)
Mastering Engineer_ 채승균(서울숲 Studio, Sonic Korea)
Location supported by 극동방송 극동아트홀(Seoul, Korea)
props supported by 박민철(극동방송)
Photographed by 안상준(Timetree)
Art Designed by 정성진
Hair & Make - up 이순(Soon)

사역문의_ 윤은주
          e-mail: eunjoo-y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