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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Key Note)/Embrace

by CCMHUB posted Oct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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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키노트(Key Note)  「피아노와 함께하는 매주 수요 묵상」

 

"Embrace“

 

떠나고 다시 떠나기를 반복했던 바울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목을 안고 입을 맞추는 그들의 배웅에 바울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이 곳 저곳을 두루 다니며 그 이름 앞에 순종했던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과 동시에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길 반복하지 않았을까? 무너질 때쯤 다시 그 기억의 언저리에서 다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짖지 않았을까?

 

나의 마음이 그러하다. 무너질 듯 휘청대는 걸음에 여기까지 인가보다 라며 마음을 쏟아내려 할 때 찾아오는 내 부끄러운 기억은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 오르락내리락 하는 급행열차에 내 머리를 기댈 곳은 없다.

 

배를 타고 구브로를 바라보며 수리아로 향하고 두로에 상륙하여 이레를 머물고 다시 떠나 돌레마이에 이르고 또 다시 길을 재촉해 가이사랴에 이르렀던 그의 여정은 끝이 없다. 쉬 머리  둘 곳이 없던 그의 여정에서 열정을 본다. 예수님 그분 한 분께 의지하고 의탁되었던 그의 삶의 머리 기댈 곳은 오직 주님이었으리라.

 

너무 지쳐서 머리를 기대고 싶다. 아무라도 좋으니 잠시 머리를 기대고 싶다. 이렇게 기대고 싶은 머리를 받쳐줄 이. 나의 주님이시다. 그런데 멀리 계신 주님, 아니 너무 가까이 내 마음에 계시기에 기대기엔 민망스럽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는 데로 이어지는 걸음은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면 좋으련만.

 

바울의 전도 여행을 글로 함께하며 멈추고 안주하길 원하는 내 삶에 끝없는 길을 펼쳐본다.

 

:: Credit
Song Writing 키노트(Key Note )
Piano 키노트(Key Note)
Mixing & Mastering 키노트(Ke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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