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1
안원국 [월화수목금토일]
드러머 안원국, 월간 「안원국」발행 싱어송라이터로의 출발
어른들을 위한, 또 아이들을 향한 CCM- 1st ‘월화수목금토일’
워십과 CCM, 방송과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안원국이 월간 「안원국」을
통해 첫 싱글 음반 《월화수목금토일》로
송라이터로서의 출발선에 섰다.
이 출발선은 송라이터로서의 시작점인 동시에 안원국의 자세와 마음을 정비하는 도약판이기도 하다. 바로 월간「안원국」의 발행이 그 증거다. 매달 정기적으로 싱글 음반을 선보인다는 것은 성실함을 전제로 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스스로에게 행하는 채찍질이다. 이런 면에서 월간「안원국」은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의 집약이다.
둘째로 드러머로서 할 수 있었던 리듬과 선율이라는 간접 표현에 ‘가사’라는 더했다. ‘내 이야기’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또한 숨과 영, 생각과 가치가 전달된다. 이런 면에서 월간「안원국」은 메시지를 전하고 그것을 책임지는 기독교문화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공표한 것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이와 같은 의미들을 모두 품은 월간「안원국」의 신호탄이다. 먼저 음악에 대한 태도를 보자. 가능한 모든 것을 실험하고 실행했다. 작사/ 곡, 드럼 연주에 노래까지 한데 모았다. 모든 역량을 모아 잘 압축하고 고이 보관한 통조림 같다고 할까? 훌륭한 드럼 연주자라는 원형에 조금은 낯선 목소리가 더해졌으나 펑키하면서도 팝적인 음악적 특성이 고스란히 담긴 잘 삭은 감칠맛의 통조림 말이다. 메신저로서의 역할은 어떤가. 가장 익숙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망각하기 쉬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매일 기도로 다짐하지만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삶.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호라 곤고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말이다. 안원국은 이 곤고함을 거창하거나 현학적인 표현 대신 진솔한 생활의 언어로 직선 고백을 한다. 이 직선 고백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믿음의 경주의 쉬운 표현으로 가사는 이렇다.
‘월화수목금토일/ 믿음 안에서 살기/ 난 이렇게 기도를 하는데/ 교회만 나오면/ 또 난 넘어지고/ 또 난 세상에 사네.’
어린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 같은 진솔하고도 거짓이 없는 솔직한 토로다. 꾸밈없이 단백하다. 그래서 결론 또한 심플하다.
‘간절히 바라네/ 매일 주일이 되길/ 매일 주와 함께 살아가길/ 월화수목금토일 모두 주일이 되길 / 진짜, 진짜가 되길’
바라고
기대하고 다짐한다. 그 기대와 다짐에는 기독교의 핵심인 ‘종교로서의 기독교’가 아닌 ‘삶으로의 기독교’가 들어있다. 무게감 있는 주제를 쉽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그래서 다음세대가 듣기에 어렵지 않고, 기성세대에겐 순수함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기성세대는 각성을, 다음세대는
기독교의 진리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어른을 위한, 또 어린이를 향한 CCM이라고 할 수 있겠다.
CCM이 그 시대의 음악으로 전하는 메시지라 했던가.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 그리고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담백함으로 무장한
《월화수목금토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심플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진짜가 되길-.’
- 글. 오현정(「월간목회」편집장)
:: Credit
Producer 안원국
Compose & Lvrics &
Arrange 안원국
E.Guitar 홍필선
Contrabass 이건승
Piano & Chorus 김준수
Drum
& Percussion 안원국
Recorded By 전성혁(Shell studio),안원국(Cooksmusic
studio),김준수,홍필선(홍대어딘가 studio)
Mixed & Mastered By 전성혁(Shell
studio)
Design By 김지은
Music video By 유승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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