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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노래/네가 어디 있느냐

by CCMHUB posted Jun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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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네가 어디 있느냐‘ 음반을 기획하며

 

운동을 하다가 크게 다친 적이 있었다.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며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성악가로서 많은 노래를 부르며 살아왔지만 지금 이 순간에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는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해 부르고 싶은 노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앞으로 나에게 건강이 허락되는 시간까지 부르고 싶은 노래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다. 내가 참으로 불러야 할 노래는 어떤 것일까?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나님이 한경직 목사에게,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이 말씀이 나를 사로잡았고, 곧바로 나는 한경직 목사님의 설교집을 읽기 시작하였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냉수 한 그릇’, ‘참믿음’, ‘예배’, ‘새 힘 얻으리라’ 등의 설교 내용을 읽어보면서 이 설교 제목들로 봉헌 음악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한 목사님 개인의 삶을 넘어 그 시대의 역사와 사역, 메시지를 통해서 지금의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에도 깊은 공감을 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러한 공감들이야말로 현 세대와 다음 세대에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며, 이러한 창작 작업들이 나의 Action Plan이 되기를 소망하였다, 다양한 장르로, 공연예술로, 문화선교로, 우리에게 필요한 All in One 사명으로 내게 다가왔다.

 

작곡가 최재도의 음악은 여운이 길게 남는 노래이다. 노래가 끝난 후 깊은 감동으로 인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음악이다.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했던 마지막 설교처럼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흔쾌히 동참해 주시고 든든하게 지지해 주셨던 홍권옥, 박성희 두분의 작곡가에게도 깊이 감사하다. 많은 성악가들에게 또한 감사한다. 녹음이 진행되는 4개월 동안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것은 은혜의 시간이었다. 노래와 가사를 함께 공감하며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 을 해주신 남인호 대표와 최승희 선생에게 감사드린다.


:: Credit
General Director 최상규
작곡 최재도, 홍권옥, 박성희
작사 최재도, 한경직
피아노 박성희
소프라노 이미향, 박하나
메조 소프라노 김소영
테너 박 웅, 최재도
바리톤 최상규, 백승헌, 정규환
녹음 최승희
CD 제작 남인호 / Dream Share Studio
디자인 조근옥
제작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후원 영락교회 임마누엘 찬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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