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박현종'의 열 번째 싱글앨범 [청소]

혼자 지내면서 작은 버릇이 하나 생겼어요
언젠가부터 마음이 불안할때면 어김없이 청소를 하더라구요

하루동안 쌓인 먼지 자욱한 창문을 털고
방안을 쓸고 또 닦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어 지더라구요

그 날은 저에게 너무 버거운 날이었어요
누군가 "괜찮아?"라고 물어보기만 해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날, 그런 날 있잖아요?

그 날이 그랬어요

집으로 돌아와 어김없이 청소를 했어요
원망도, 속상할 것들도 닦아내고 또 털어냈어요

괜찮아질거예요
또 다시 웃게될거예요
꼭 행복해질게요

그러니 너무 걱정말아요

:: Credit
Produced by 박현종
Composed & lyrics by 박현종
Arranged by 박현종
Guitar 조성환
Piano 이정은
Drum 이병건
Recording Engineer 이효섭
Mix & Mastering Engineer 김장효
Photograph 박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