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7

키노트(Key Note)  「피아노와 함께하는 매주 수요 묵상」

"My Eyes"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눈이 눈물로 쇠약해지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애가 타고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내 간이 땅에 쏟아 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이는 내 백성의 딸이 멸망하여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도시의 거리들에서 기절하였기 때문이로다.

헛되이 걸어온 길에 뿌려지는 것은 눈물뿐이다. 참회와 더불어 뿌려지는 눈물은 진정함이다. 아버지께서 우리의 과거를 도말하여 주시고 더 이상 도시의 거리위에 방황치 않게 하시길 기도한다.

우리의 현재를 위해 그리고 함께할 미래를 위해 십자가 아래 모든 옛 습관과 악행을 내려놓는다. 그 앞에 모든 짐을 내려놓고 죄를 용서 받았을 때 비로소 한 곳에 자리한 우리가 주님의 시선에 나뉨이 없을 것이다. 이렇듯 주안에 거할 때에 우리가 본연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다. 우리가 채움을 받고 함께 라는 아름다움으로 자리하여 하나의 형체로 온전해질 때 비로소 주님의 완전하심을 증명해낼 것이다. 이를 위해 나의 모남과 자기의 교만을 드러내지 말아야 하겠다. 아버지께서 사람을 만드셨을 때 서로 아끼며 사랑하기를 바라셨던 태초의 바람이 우리가 함께할 시간 속에 새로워지며 날로 그 깊이를 더하여 갈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시간, 상황, 형편, 지혜, 그리고 사랑을 기도한다. 함께 먹고 마시고 걷는 모든 행위가 매일이 될 때 우리의 삶이 포개지고 겹쳐지며 주를 향한 하나의 선으로 깊게 자리하리라 믿는다. 이 땅위에 서있는 홀로된 걸음이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주안에 자리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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