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드럼으로 찬양해요"4명의 드러머(김대형,곽동민,김현성(마커스),안원국)가 뭉쳤다.

얼마전 sns안에서 교회 안에 드럼이 논란이 되었던 일이 있었다 나는 침묵했었다.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음악하는 사람이니 음악으로 대처하고 싶었고, 두번째는 sns안에서 변하지 않을꺼같은 그들과 논쟁을 하고싶지 않았고, 세번째는 자극적이고 일방적인 그 내용들이 이슈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내용들은 엄청난 이슈를 몰았고 논란에 중심에 드럼이란 악기와 드러머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알까?

고등학교때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3개월 월급을 가지고 낙원상가에가 스네어를 사서 안고 오며 내일 예배에서 새로산 제일 좋은 것으로 찬양해야지 했던 마음을... 돈모앤 목사님의 카세트 테잎 앨범을 늘어질 때까지 들으며 몇일밤을 연습해서 이거 카피해 내가 할수있는 최고의 것으로 찬양드려야지 했던 마음을...

20대 초반 차가 없던 시절 나는 모 선교단에 드럼을 쳤었는데 그때 스네어 가방,스틱가방,패달가방,심벌가방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회 장소에 가곤했다.

그때 당시에는 힘든걸 전혀 몰랐었다. 그냥 드럼으로 찬양할수있어 기뻐하던 마음을....

나 한사람의 기억들이 아직도 수도없이 많은데 수많은 드러머들에 수도없는 기억과 노력과 예배에대한 마음들을 sns상에 글 몇자로 판단할 수 있을까?

논란의 당시 나는 이곡을 썼다 음악으로 이일을 대처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스케치하다 이곡을 함께 작업하면 더 의미가 있겠다 생각했고 다들 흔쾌히 받아들여주어 이곡이 나올 수 있었다.

녹음 당시에도 한곡을 드럼4명이 나눠치는 전무후무한 일이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작업이였던거 같다. 드럼으로 찬양하며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살고싶다.

_ 2017.9월 어느날..

:: Credit
Producer 안원국
Compose & Lvrics 안원국
Arrange 안원국,박재숙
Drum 김대형,곽동민,김현성,안원국
E.Guitar 이지성
Bass 이원재
Synth programming 김준수
Back vocal 정가영,이상걸
Design 배양
Making films 박상현,서경진
Recorded By 전성혁(W studio),안원국(Cooksmusic studio),김준수,(홍대어딘가 studio) 
Mixed & Mastered By 전성혁(Shell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