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7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신앙 고백, CCM 앨범 [IMMANUEL]

2015년 네팔 지진 난민을 위한 히말라야 해발 5416m 피아노 콘서트를 도전, 성공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CCM 앨범 'Immanuel'이 발매되었다.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으로 정통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온 김가람에게 이번 앨범은 특별한 행보인 듯 하다.

CCM 앨범은 그녀가 청소년 시절부터 틈틈히 선교활동을 해오며 품어온 소망이기도 하지만 평소 몸이 아픈 지인들이 특별한 일을 앞두고 '찬양 한 곡만 녹음해서 보내달라'는 부탁을 꾸준히 받던 중 이번 앨범 작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28장 20절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있으리라' 말씀을 모티브로 이번 앨범에 지인들의 가장 사랑하는 찬양들을 수록했으며 이 중 The Amazing Grace 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히말라야에서 연주한 곡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김가람은 이 음반을 녹음하며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이 복음의 강력한 실제임을 깨달았으며 이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오랜 믿음의 친구이자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출강 중인 버클리 음대 출신 이린나가 함께 중보하며 프로듀서로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 '오랜 기다림과 기도.. 그리고 8시간의 녹음끝에 다시 잠잠히 주님을 바라봅니다. 열곡의 찬양을 녹음하며 곡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임재하시는 성령님을 느끼며 참으로 귀한 은혜의 자리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영광과 위엄, 따스함과 평화 그리고 그분의 눈물과 긍휼함을 느끼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긴 시간의 녹음을 마치고 두 손을 다시 모았을때 깊이 품어주시며 위로해주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나직히 울리는 음성에 다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나는 항상 여기 있어. 네가 어떠한 모습이던 나는 항상 네 옆에 있었고 계속 함께 있을거야.'

하나님을 만나고 너무 당연하게 알고있던 이 사실이, 바로 이 진리가 복음의 실제이며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임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있고자 한 것..'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절대적인 이유이며 또한 나를 향한 그분의 간절한 사랑 고백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태초부터 함께하셨고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하시는 엠마누엘 하나님은 이미 저와 그리고 당신안에 거하시며 오늘도 우리를  새롭게 하심을 믿습니다. 그저 도구로서 한없이 부족한 그릇에 담은 찬양이지만 부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더불어 함께 기도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  - 피아니스트 가람 드림